'정글' 김주희, 필리핀 원주민 청년과 깜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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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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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SBS 아나운서가 필리핀 원주민 청년과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18일 SBS에 따르면 김주희 아나운서는 설 특집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W' 녹화를 위해 최근 홍수아 전혜빈 김나영 정주희 등과 필리핀 팔라완섬 정글로 떠났다.


김 아나운서는 팔라완섬 원주민 바타크족 청년들의 인기 투표에서 몰표를 받으며 미스 팔라완섬으로 떠올랐다. 2005년 미스코리아 진이기도 한 그녀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귀티 나는 얼굴로 청년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바타크족 청년 진바이는 김 아나운서에게 한 눈에 반해 부족 최고의 장신구를 바치며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진바이와 깜짝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그녀는 자신의 여권을 예물로 건네 팔라완섬에 살 뜻을 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14살로 이들의 앞날을 궁금하게 했다.


정주리는 김 아나운서의 인기에 "세상 남자들은 다 똑같다"라며 "원주민에게는 내가 통할 줄 알았는데"라며 푸념했다.


'정글의 법칙W'는 23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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