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정일우 첫등장에 실시간 31.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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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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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정일우의 첫 등장에 순간시청률 30%를 넘어섰다.


19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에 성인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가운데 양명 역을 맡은 정일우가 첫 등장하자 순간 시청률이 31.56%(AGB닐슨)를 기록했다.


정일우는 첫 촬영에 돌입할 때부터 어린 양명을 연기한 아역 배우 이민호의 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뜻대로 이날 정일우는 유유자적, 풍류남아, 순애보를 지닌 한 사내인 양명군의 복합적인 면모를 잘 소화해냈다.


시청자들은 각종 게시판에 "정일우표 양명, 어린 양명과 비교했을 때 크게 어색함 없이 잘 소화한 것 같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 "잘 성장한 양명, 벌써부터 그 슬픈 빛이 보일 정도로 어린 양명을 그대로 다 흡수한 듯 보이네요" 등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해를 품은 달'은 29.3%를 기록,18일 자체최고 시청률(24.9%)을 경신했다.'해를 품은 달'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데 이어 30%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마지막 부분에선 5초 가량 한가인이 등장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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