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홍철이 4연패 끝 하하에게 첫 승을 거둔 가운데, 두 사람의 최종 승부 결과 공개는 다음 주로 미뤄졌다.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한 주 전에 이어 동갑내기 하하와 노홍철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이어졌다. 최종승자 맞히기에 나선 시청자들도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지난 방송에서 1라운드 자유투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던 하하는 이날 방송에서도 초강세를 이어졌다. 두번째 대결 종목 캔 뚜껑 따기, 세 번째 대결 날아오는 공 받기, 네번째 대결 닭싸움 모두 하하의 승리였다.
이번 '하하 대 홍철'은 총 10라운드 대결을 펼쳐 이긴 사람이 한 달간 형이 된다는 규칙을 내세운 만큼 연이어 참패를 기록한 노홍철의 패색이 점점 짙어졌다.
노홍철은 그러나 다섯번째 간지럼 참기에서 드디어 하하를 누르고 첫 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노홍철은 "지금부터 4번 이기면 내가 이긴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뒤이어 이어진 여섯번째 책 펼쳐 많은 사람이 나오는 쪽이 이기는 대결에서는 양쪽 모두 실사 인물이 아닌 캐리커처 그림이 그려진 페이지를 펼쳐 재대결에 들어가게 됐다.
숨막히는 승부를 마지막으로 이날 '하하 대 홍철' 특집은 막을 내려 최종 승자는 오는 2월 다음 방송에서 가려지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행운의 여신이 누구의 손을 들어줬는지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손에 땀을 쥐는 대결에서 이들은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이 예고돼 최후의 승자가 누구일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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