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전문체널 엠넷 블라인드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출연자 배근석이 라이벌로 하예나를 지목했다. 배근석은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불러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배근석은 13일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라이벌로 하예나를 지목하며 "파워 보컬을 존경하고 나도 이런 스타일에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예나가 같은 팀이 아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면서 "시원시원하게 음이 올라가고 파워풀해서 강약 조절도 잘한다. 굉장히 숨어 있는 고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 놓았다.
배근석은 더불어 우혜미 역시 강적으로 평했다. 배근석은 "우혜미는 개성도 강하고 최고인 것 같다. 나도 개성 있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묻힐 수도 있겠구나, 발전을 해야겠구나 하는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장재호에 대해서는 "너무 편하게 불러서 할 말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배근석은 "'나는 우물안의 개구리 였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저 사람은 김연우를 뛰어 넘을 수 있겠구나'라고까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근석은 이 인터뷰를 통해 가족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엄마는 하루 종일 인터넷을 붙잡고 방송 다시 보고 또 이름 검색해 보시고 한다"면서 "아버지도 말씀은 안 하시는데 좋아하시는 거 같다. 대체적으로 다들 신기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근석은 더불어 "블라인드처럼 있는 모습 그대로 봐 주셨음 좋겠고 기대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응원해주시는 거 후회하지 않게 많이 노력할 테니까 '보이스 코리아'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첫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에서 배근석은 허스키한 여성의 목소리를 지닌 남자 참가자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R&B창법으로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열창했다. 4명 코치 모두의 선택을 받은 배근석은 고민 끝에 강타를 자신의 길잡이로 선택하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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