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의 황우슬혜와 심혜진이 군고구마를 굽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20일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건물의 한 옥상에서 단아한 선녀복, 면장갑 차림으로 장작불을 향해 팔을 벌린 황우슬혜와 고구마를 꼬치에 꿰고 있는 심혜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군고구마가 한가득 꽂혀있는 꼬치를 양손에 꼭 잡은 채 군고구마 먹기에 열중하는 황우슬혜와 잘 익은 군고구마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심혜진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낸다.
황우슬혜는 "지상으로 내려온 하늘나라의 선녀모녀는 욕심이 없다. 그저 따뜻하고 잘 자고, 잘 먹으면 행복한 캐릭터"라며 "선녀 채화는 당당하면서도 긍정적인 인물로 해맑음이 예쁜 캐릭터이다. 그녀의 이런 해맑음은 인간세상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역할을 하며, 주위 사람들을 변화시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선녀가 필요해'는 잠시 지상으로 강림한 엉뚱 선녀모녀 채화(황우슬혜 분)와 왕모(심혜진 분)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을 담은 작품. 27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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