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채널 엠넷의 슈퍼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 코리아'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25일 엠넷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는 최고 시청률 6.6%(AGB닐슨미디어, 엠넷 KM XTM 스토리온 4개 채널 합산)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 역시 5.3%를 올리며 케이블 프로그램 시청률로는 높은 기록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로써 '보이스 코리아'는 지난 10일 첫 방송에서 기록한 최고 3.8%, 평균 2.3%의 시청률을 단숨에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기록이다.
이날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 3회에서는 1대 란으로 활동한 가수 전초아의 예고 영상으로 인해 화제에 올랐다. 또 코러스 가수 출신 이은아는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소화해 코치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 등 코치 4명의 선택을 모두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엠넷 '보이스 코리아'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포맷을 정식 구매,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 버전.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진행돼 도전자의 외모, 퍼포먼스 등은 전혀 배경을 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또한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처럼 도전자들만의 경쟁을 통한 우승자 선발이 아닌 최상급 뮤지션으로 구성된 4명의 코치가 도전자들과 한 팀이 돼, 함께 경쟁을 펼쳐 나간다.
'보이스 코리아'는 네덜란드에서 2010년 9월 '더 보이스 오브 홀랜드'란 프로그램 명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지난해에는 미국 지상파 방송 NBC에서 팝 디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마룬 파이브 보컬 아담 리바인, 세계적인 프로듀서 씨로 그린, 미국 컨트리 음악의 히트메이커 브레이크 쉘튼이 코치로 참여한 가운데 시즌1이 인기리에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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