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진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후속 시트콤에 캐스팅됐다.
2일 소속사에 따르면 류진은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가제)에 캐스팅됐다.
류진은 이번 작품에서 소심한 아나운서 류진행 역에 캐스팅돼 데뷔 후 약 17년만에 처음으로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동안미녀', '천번의 입맞춤' 등에서 재벌 CEO 역을 연이어 맡으며 차도남 캐릭터를 굳혔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겉만 멀쩡한 아나운서로 분해 연기 변신을 꾀한다.
유진이 맡은 류진행은 9시 뉴스의 앵커가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안고 방송국에 입사했지만 생방송 울렁증으로 매번 실수를 연발하고,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깔끔한 성격에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백만 번 곱씹으며 걱정하는 소심남. 불운까지 겹쳐 사고로 아내까지 잃은 남자다.
'스탠바이'는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휴머니즘 강한 MBC 새 시트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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