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서가 호소력 가득한 가창력으로 떠나가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김종서는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생방송 되는 케이블 채널 tvN '오페라스타 2012'(이하 오스타2) 4라운드에서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열창했다.
김종서의 '돌아오라 소렌토로'는 이탈리아 가곡이다. 이 곡은 이탈리아 소렌토 항구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노래로 떠나가는 애인에게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돌아와 달라는 가사를 가지고 있다.
4라운드 무대에서 김종서는 애절함이 가득한 가창력으로 떠나가는 여인을 그리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이전 라운드 보다 한층 간결해지고 안정적인 오페라 음역대로 눈길을 끌었다.
김종서의 무대에 '오스타2'의 심사위원들과 멘토들은 아낌없는 호평을 쏟아냈다. 조용갑 멘토는 "애절함이 많이 묻어난 무대였다. 너무 잘했다"고 호평했다.
또 이경재 심사위원은 "노래에 대한 의지, 호소력보다 돋보여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오스타2'의 4라운드에는 박기영 박지헌 손호영 김종서 박지윤이 경연을 벌였다.
한편 '오스타2'는 지난해 4월 방송된 '오페라스타' 시즌1에 이은 시즌2다. 박지윤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박지헌 더원 주희(에이트)가 출연했다.
이번 시즌에는 '강마에' 서희태와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여기에 유럽이 인정한 테너 조용갑과 소프라노 한경미가 가수들을 지도할 멘토로 활약하게 됐다.
지난 10일 첫 경연을 시작으로 오는 3월16일까지 총 6회의 경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