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양동근이 하고 싶지 않았던 체중감량을 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양동근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 CGV상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히어로'(극본 구동회 김바다·연출 김홍선 김정민)의 제작발표회에서 "15kg 감량, 사실 생각없었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이 자리에서 "사실 폭풍 다이어트를 할 생각은 없었다"며 "'히어로' 감독님과 미팅 후 감독님이 살 빼라고 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체중 감량을 하라는 말을 듣기 전 다이어트를 조금씩 하고는 있었다"며 "그러나 천천히 감량하려고 했다. 폭풍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자신의 생각과 달리 빠른 시일 내에 체중감량을 해야 했다며 "먹는 것부터 덜 먹고, 온갖 요법과 관리를 받았다. 운동도 힘들게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촬영장에서 워낙 힘들어 살이 잘 빠졌다"고 덧붙였다.
양동근은 '히어로'에서 무영시장 김훈(손병호 분)의 둘째아들로 김흑철 역을 맡았다. 김흑철은 우연히 윤이온(한채아 분) 형사의 사건에 휘말려 죽음의 문턱에서 나노 주사를 맞고 살아나 엉망이 된 무영시를 되살리려 한다.
한편 '히어로'는 근 미래 파산한 대한민국의 가상의 도시 무영시를 배경으로 선과 악이 뒤섞이고, 정의와 양심이 흔적을 감춰버린 혼란스러운 세상과 맞서는 슈퍼 히어로 흑철(양동근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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