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미국인과 결혼식을 올린 배우 임성민이 방송에서 남편의 한국식 이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임성민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 국제결혼 특집 편에 출연, 미국인 마이클 엉거의 한국식 이름이 웅마익이라고 밝혔다.
임성민은 이날 방송에서 "남편의 이름을 아버지가 한글로 바꿔줬다"라며 "엉거를 '웅'으로, 마이클을 '마', 비상할 익을 조합해 '웅마익'이다"고 밝혔다. 임성민은 이외에도 남편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으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방송이후 네티즌들은 웅마익이라는 이름을 지은 임성민 아버지의 재치를 호평하며 설왕설래하고 있다. 다수 네티즌은 "기발한 생각이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임성민과 마이클엉거는 지난 2008년 1월 서울에서 열린 뉴욕필름아카데미-카이스트 문화과학기술대학원 워크숍에서 첫 만남을 가진 뒤, 2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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