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민서 "보경 외사랑 아팠다"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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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란 기자
배우 김민서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yh85@
배우 김민서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yh85@


배우 김민서가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 된 '해를 품은 달' 마지막회에서 첫사랑 훤(김수현 분)을 향해 지칠 줄 모르며 질주하던 윤보경의 무모한 사랑이 결국 죽음이란 결말을 맞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민서는 회가 거듭될수록 윤보경 캐릭터에 100% 녹아들어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김민서는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여인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해를 품은 달' 종영 후 김민서는 "그동안 '해를 품은 달'과 윤보경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그동안 보경의 아픈 외사랑을 연기하면서 덩달아 나도 아팠다. 그만큼 보경에게 푹 빠져있었는데 이제 보내야 한다니 아쉽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는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세자빈 시해 사건에 가담한 모든 이들의 죄를 물어 처벌한 뒤 훤과 연우(한가인 분)의 사랑이 결실을 맺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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