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난 여전히 쓰레기다" 솔직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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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빈 인턴기자
ⓒ출처=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출처=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배우 차인표가 방송 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차인표는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김정하 목사를 자신의 멘토로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차인표는 "나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쓰레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인생 멘토를 "루게릭 병에 걸린 김정하 목사다"라고 꼽았다. 이날 방송에는 김정하 목사가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다. 김정하 목사는 구두를 닦아 번 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 그는 루게릭병에 걸렸지만 여전히 사랑을 강조했다.


차인표는 "그 분(김정하 목사)한테 있는 건 사랑밖에 없다. 진짜 사랑"이라며 "지금도 병세가 안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하 목사께서 강의를 했는데 강의가 끝나고 강의료를 내 돈으로 드려야 했다. 강의료를 더 드렸어야 했는데 그 순간에도 얼마를 드릴까 계산했던 게 정말 죄송하다"며 속내를 밝혔다.


차인표는 이날 김정하 목사한테 컴패션 밴드에 함께 공연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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