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유리가 '패션왕'을 통해 배우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권유리는 SBS 수목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에서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 역을 맡아 도도하면서 시크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비록 방송 분량은 길지 않았지만 그 존재감은 확실했다.
권유리는 자신의 첫 신에서 많은 패션 디자이너들과 함께 옷을 맞춰보는 모습을 연기하며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나타냈다.
또한 전화통화 신에서는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기도 했으며, 상대배우 이제훈과의 장면에서는 싸늘한 모습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번 작품으로 권유리는 소녀시대 멤버 중 윤아, 제시카에 이어 세 번째로 정극에 도전하며 '연기돌'로서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윤아는 KBS 1TV 일일연속극 '너는 내 운명'(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에서 억척발랄한 리빙디자이너 장새벽 역을 맡아 40%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기여하며 연기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시청률이 높은 일일드라마인데다 자신이 주연을 맡은 첫 드라마였음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캐릭터에 부합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윤아는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연출 윤석호)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동료 멤버 유리와의 동시간대 드라마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제시카 역시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연출 배경수)를 통해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제시카는 극 중 박무열(이동욱 분)의 첫사랑 강종희 역을 맡아 당당한 매력을 나타냈다.
또한 수영이 케이블채널 tvN 메디컬 드라마 '제3병원'(가제) 출연을 확정하는 등 소녀시대 멤버들의 정극 도전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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