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이상형으로 이효리를 꼽았다.
유진박은 27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과의 인터뷰에서 근황을 전함과 동시에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박은 "다 잊어버리고 싶고 편하게 공연하고 싶다. 마음의 병이 점점 괜찮아지고 있는데 완전히 없어지는 병은 아니다"고 밝히며 지난 2009년 소속사로부터 감금 및 폭행당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내가 문제가 있었지만 미국에 갔을 때 팬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줬다. 팬들이 사랑을 보내줘서 한국에 다시 왔다"며 팬들에 감사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는 유진박의 이상형을 알아보기 위해 '이상형 월드컵'을 펼쳤다.
유진박은 내로라하는 여자 연예인들 중 거침없이 포미닛의 현아를 꼽으며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종 결승에 선 이효리와 현아 사이에서는 "아 어떻게 해"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현아를 택한 유진박은 이내 자신의 이상형을 정정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내가 항상 하는 말이 이효리가 최고니까 뭐 이효리 선택할게요"라며 최종 이상형으로 이효리를 선택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 도중 유진박은 즉석 바이올린 연주와 비트박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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