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이 MBC노조의 기자회견장을 방문, 파업 중인 노조원들을 격려했다.
17일 오전 여의도MBC 로비에서 열린 MBC노조의 '김재철 사장 무용가 J씨에 대한 특혜지원 의혹' 기자회견장을 방문한 문성근 대표 대행은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성근 대표 대행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의회 권력을 교체하지 못한 점에 대해 노조 여러분에 깊이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것을 자성하며 더욱 가다듬어 다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말했다.
이어 "19대 국회가 개회하면 MB 정부가 언론을 후퇴 시킨 부분에 대해 청문회를 열고 문책하겠다"며 "언론 관계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 대행은 마지막 구호로 "자 함께 갑시다"라고 외쳤다.
한편 문 대표 대행은 17일 하루 종일 파업 중인 언론사 노동조합을 지지방문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KBS, MBC 노동조합을 격려 방문했고 오후에는 YTN과 연합뉴스를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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