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vs 구로다, 2007년 '위안부' 관련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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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엽 기자
ⓒ사진출처=XTM '도와주십쇼(Show)' 방송캡처
ⓒ사진출처=XTM '도와주십쇼(Show)' 방송캡처


'막말 파문'과 관련해 잠정 은퇴를 선언한 방송인 김구라의 과거 영상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07년 8월 케이블채널 XTM에서 방송된 '도와주십쇼(Show)'에서 광복절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로, 이날 방송에는 일본 극우층의 대표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가 출연해 위안부와 독도 관련 문제로 김구라와 설전을 벌였다.


영상에서 "위안부들이 자발적이었다고 생각하느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구로다는 "당시 일본 사회는 직업적으로 성을 사고파는 것이 존재했다. 그것이 불법도 아니고 위법도 아닌 시대였다"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가 "우리나라는 아니었다"라고 반박하자 구로다는 "한국의 경제적인 사정, 즉 가난함 등에 의해 자기가 원치 않는 일까지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자 김구라는 허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구라는 2002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서울 천호동 텍사스촌 윤락여성들의 집단 침묵시위와 벌인 것과 관련해 "창녀들이 전세버스 두 대에 나눠 타는 것은, 예전에 정신대라든지 이런, 참 오랜만에 보는 것 아닙니까"라는 문제성 발언으로 이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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