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민수가 지난 2008년 '노인폭행사건'과 관련 무혐의로 판명됐지만 어쨌든 자신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최민수는 18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2008년 노인 폭행 사건이 결국 무혐의로 판명됐지만, 노인과 연루된 사건이었기에 어쨌든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노인 폭행 사건에 억울하게 연루됐고, 대중 앞에서 잘못을 구하며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무혐의 결론이 났지만 이후 2년여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최민수는 "잘못이 아니다 기다가 아니라 사실은 내 아이들 앞에 무릎을 꿇었다"라며 "삶에도 변화가 있었다. 2년 동안 산에 있다가 내려와서 2년 동안 집밖을 안 나갔다는 데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고마워하는 게 애들하고 시간이 없었는데 애들 학교 다녀오면 가방 받아주고 애들 볶음밥 해주고 제게 2008년 이후의 시간은 감사와 축복의 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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