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하차 '화성인' '검색녀', 벙어리 냉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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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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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하차한 그가 맡고 있던 프로그램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 16일 2002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한 정신대 막말로 인해 논란이 됐다. 그는 막말 논란 후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전격 하차를 결정했다.


특히 김구라가 MC로 진행하던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와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화성인 바이러스'의 황의철 PD는 20일 오후 스타뉴스에 "김구라의 후임 MC를 물색 중에 있다"며 "녹화된 방송분량이 있다. 오는5월1일까지 녹화 분은 그대로 방송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PD는 "MC체제의 변화나 후임MC에 대해 아직까지 정해진 바가 없다"며 "MC는 물색중에 있다. 염두에 둔 연예 분야는 아직 없으며, 연륜이 있는 분을 MC로 섭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OBS측 한 관계자는 "'김구라와 문희준의 검색녀'는 김구라 막말 논란 전 개편으로 종영할 예정이었다"며 "당초 결정된 사항이다. 시즌2를 준비할 계획으로 알고 있었지만 김구라의 방송 잠정 은퇴로 시즌2는 불가피해 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불후의 명곡'은 두 프로그램과 김구라 대안 찾기에 고심 중이다. '불후의 명곡'의 한 관계자는 "아직 김구라 후임을 정한 바 없다"며 "오는 30일 녹화까지는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대체 투입된다. 이후에는 일일 MC체제로 갈 예정이다. 상황의 변수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말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김구라의 방송 하차로 여러 프로그램들이 그의 빈자리로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갑작스러운 하차에 프로그램들이 크고 작게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6일 정신대 막말 논란으로 인해 방송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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