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의 꼼수' 강혜정과 이규한이 진한 키스신을 선사하며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 7화에서는 건희(강혜정 분)와 강재(이규한 분)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자신의 첫 사랑인 대학선배 수호(김원준 분)의 약혼 소식을 알게 된 건희가 큰 충격에 빠지고, 강재는 건희를 위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비를 맞으며 길에서 울고 있는 건희를 발견한 강재는 외투를 벗어 건희에게 건네주는 멋진 매너를 선보인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두 사람은 다시 견원지간처럼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다 헤어지게 된다.
특히 강재는 건희에게 "(나 같은)스토커라도 있는 게 낫지 않냐. 솔직히 외롭지 않냐. 그래서 첫 사랑(수호)한테 들이댄 거 아니냐"고 말해 건희에게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는다.
그러나 장난스럽지만 은근히 자신을 챙겨주는 강재의 행동에 건희도 조금씩 마음이 누그러지기 시작한다. 건희는 강재의 엉뚱하지만 재밌는 행동과 유머에 서서히 미소를 찾게 된다.
두 사람의 '밀당'은 계속된다. 강재는 회사에서 홀로 야근을 하고 있는 건희에게 느끼한 눈빛으로 다가가 "떨리냐"며 너스레를 떤다. 이에 건희는 잽싸게 강재의 귓볼을 당겨 잡고, 귀에 바람을 불어넣으며 강재를 골탕 먹인다.
건희의 스킨십에 강재는 당황하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 앉는다. 건희는 "변태, 떨려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쉰다.
어느 날, 수호의 약혼식 파티에 초대를 받은 건희와 강재는 얼떨결에 서프라이즈 준비를 떠맡게 되고, 단 둘이 호텔에 남게 된다. 이미 긴 시간 파티로 술을 취사량 이상 마신 두 사람은 한 공간에서 방을 꾸미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결국 두 사람은 분위기에 휩쓸려 참지 못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건희는 처음엔 강재의 적극적인 스킨쉽에 얼떨떨해 하지만 금세 자신의 감정의 솔직해지기로 한 듯 지그시 눈을 감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진한 딥키스로절제했던 애정을 표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건희와 강재에 서로를 향한 마음이 조금씩 표면 위로 드러나면서 향후 펼쳐질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하숙생으로 건희의 집에 머물고 있는 강재가 하숙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향후 스토리가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결혼의 꼼수'는 결혼엔 관심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유건희, 남성우월주의에 빠진 재벌2세의 밀당 로맨스.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강혜정과 엉뚱한 매력남으로 변신한 이규한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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