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허각이 지상파에 첫 등장한 울랄라세션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허각은 지난 4월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녹화에서 앞서 울랄라세션과의 만남에 대해 속내를 털어놓았다.
허각은 "울랄라세션과 이렇게 지상파에서 만나게 돼 기분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2'에서 1위를 차지한 허각은 '슈퍼스타3' 우승자로 후배 격인 울랄라세션과 지상파 방송에 함께 출연해 기분이 좋다고 언급했다.
허각은 "오디션 출신 가수라는 제약 속에 '불후의 명곡'에 울랄라세션까지 출연하게 돼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허각은 울랄라세션과 '불후의 명곡'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에 대해 "'불후의 명곡' 경연 선정 방식상 그럴 확률은 많이 떨어진다. 그런데도 붙는다면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적은 확률이지만 울랄라세션과 경연을 벌이게 되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허각은 "울랄라세션과 대결을 벌이는 건 나쁘지 않다"며 "그러나 많이 긴장하게 될 것 같다. 울랄라세션은 이번에 퍼포먼스도 많이 준비했다. 저는 그렇지 않아서 이길 승산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가 되기 전부터 울랄라세션을 알고 있었고, 공연에 빠져 일상을 보내는 그들의 실상을 안다"며 "승패를 떠나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허각은 이날 '불후의 명곡'의 무대에 오르기 전 목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에 감사하다. 병원에서 입원해야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허각은 "어제(29일) 링거를 맞았다. 염증이 귀까지 와서 힘들다"며 "제대로 된 컨디션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허각은 박진영편으로 진행된 '불후의 명곡'의 녹화에서 '또 한 번 사랑은 가고'로 무대에 섰다. 컨디션 난조 속에도 감성 보이스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허각과 울랄라세션이 출연한 '불후의 명곡'은 오는 12일과 19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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