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송민정 "마음껏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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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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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민정이 일일극에서 마음껏 연기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송민정은 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극본 정현민 손지혜 연출 이덕건, 이하 '사랑아')의 기자간담회에서 일일극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송민정은 이 자리에서 "일일극은 전에도 한 번 해봤다"며 "그 때는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연기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마음껏 연기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MBC 일일극 '당신 참 예쁘다'에 출연한 바 있다.


송민정은 "일일극은 호흡이 길다"며 "선배님들과 오빠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송민정은 이번 작품에서 홍승아 역을 맡아 가수를 꿈꾸는 중졸 백수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극중 쌍둥이 이복 언니 홍승희(황선희 분)와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대립한다.


한편 '사랑아'는 격동의 1970년대를 살아간 네 젊은이의 치열하고 아픈 사랑을 그렸다. 인스턴트 사랑에 지친 현대인에게 순애보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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