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이혼 언급 "아이 볼 때마다 눈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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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연 인턴기자
ⓒSBS '좋은 아침' 방송 화면
ⓒSBS '좋은 아침' 방송 화면

귀순 배우 겸 가수 김혜영이 연극배우 김성태와 협의이혼 사실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혜영은 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협의 이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영은 이 날 "아이 때문에라도 수백 번을 '이해하고 살자'라고 서로 다짐도 해 봤는데 결국은 안 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날 김성태 소속사는 전화 인터뷰에서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차이도 있었고 경제적 이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혜영은 이어 "이혼 소식이 늦게 알려진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에는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부부가 헤어지는 일 자체가 굉장히 힘들지 않나"라며 "좋은 일이 아니라 나중에 알려질 때 알려지더라도 그냥 조용히 묻어두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육권을 갖게 됐다는 그는 "아들에게도 큰 상처여서 아이를 볼 때마다 눈물만 났었는데 이제는 아이 때문에라도 제가 '힘을 내고 정신을 차려야겠다'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혜영은 지난 1998년 귀순해 배우 및 가수로 활동을 하다 2002년 일반인 남성과 결혼, 2005년 이혼했다. 이후 2009년 김성태와 재혼했고 지난 1월 협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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