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조정석, 父 향한 빗속 오열..'애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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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배우 조정석이 굵은 빗줄기 속에서 폭풍 오열하며 열연을 펼쳤다.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에서 원칙주의자 왕실 근위 중대장 은시경 역을 맡은 조정석은 오는 16일 방송에서 아버지 은규태(이순재 분)를 향한 눈물 젖은 외침을 전한다.


지난 9일 경기도 팔당에서 진행 된 이날 녹화에서는 거침없이 퍼붓는 폭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대형 살수차가 동원돼 끊임없는 물줄기를 조정석에게 뿜어냈다.


조정석은 한치 앞도 잘 보이지 않는 물줄기를 5시간 동안 내리 맞으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쉽지 않은 빗 속 오열연기임에도 조정석은 NG 한 번 내지 않고 감독의 OK사인을 받아냈다는 후문.


'더킹'제작 관계자는 "조정석은 5시간 동안 물벼락을 맞는 장면도 투혼을 발휘하며 촬영했다"며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흘리게 할 만큼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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