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혜정이 결국 이규한을 잊기로 결심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박형진 극본·이민우 연출) 14회에서는 소두련(차화연 분)의 췌장암 사실을 알게 된 건희(강혜정 분)와 강재(이규한 분)와 의 이별 이후의 속마음이 그려졌다.
강재는 친정김치와 상차림 사이에 얽힌 내막을 알게 됐고 고민 끝에 건희에게 헤어지자고 말을 했다. 그는 이후 두련을 보러 직접 집으로 찾아와 "건희 아버지 죽음에 연관된 얘기를 알게 됐고 건희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며 건희와의 이별을 간접적으로 시인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집에 있던 건희는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며 "이게 무슨 소리냐"고 궁금해 했고 두련은 "아무 말도 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직접 집을 나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건희는 결국 강재를 향해 "이제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알게 됐다"며 싸늘하게 강재 곁을 떠났다.
건희는 이후 상차림과 친정김치의 합병 소식을 알게 된 후 사원들에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중요한 것은 제 꿈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서 결정할 것이라는 점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두련을 향해 "친정김치 이제는 내가 지키겠다"며 "강재 이제 잊겠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두련에게 말했다.
이후 강재는 두련의 연락을 받고 커피숍에 왔지만 그 곳에는 건희가 있었다. 강재를 본 건희는 "너가 뭐라고 해도 믿을 수가 없어"라며 "너희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 죽게 만들었으니까 우린 웃을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강재는 "싸우고 싶고 보고 싶고 사랑하는데 어떡하니"라며 "나랑 안 싸워도 괜찮냐?"라고 말해 건희를 향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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