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이 주원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자결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이강토(주원 분)는 슌지(박기웅 분)와의 마지막 싸움을 위해 그를 찾아갔다.
이미 강토가 찾아올 것을 알고 그를 기다리고 있던 슌지는 "왔냐 앉아"라며 강토를 아무렇지 않게 맞이했다.
이에 강토는 "기무라 슌지 우리 이제 끝장을 봐야겠지 않겠냐? 너하고 나 둘 중에 하나가 죽어야 끝나지 않겠어? 준비됐냐?"라며 마지막 혈투를 제안했다.
하지만 슌지는 담담한 표정으로 "어 (준비)됐어 마당에서 보자 금방 갈게"라며 강토를 내보내고 혼자 방에 남았다. 이어 그는 서랍에서 총을 꺼내 자신의 머리에 겨냥, 결국 자결하며 둘의 길었던 싸움을 끝냈다.
한편 '각시탈'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으며 후속 방송으로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이 출연하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가 오는 12일부터 방송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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