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연노 '대왕의 꿈' 촬영거부는 불법..복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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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BS 1TV '대왕의 꿈' <사진=KBS>
KBS 1TV '대왕의 꿈' <사진=KBS>


KBS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위원장 한영수, 이하 한연노)의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의 촬영 무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S 측 한 관계자는 13일 오후 스타뉴스에 "한연노의 촬영거부투쟁으로 오늘 오전 진행될 '대왕의 꿈' 촬영이 일부 무산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KBS는 '대왕의 꿈' 촬영이 조속히 정상화 되기를 촉구한다"며 "한연노의 촬영거부투쟁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된 것은 엄연히 불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연노 측이 KBS를 상대로 촬영거부투쟁을 할 것이 아니라 (외주제작사를 상대로 한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KBS는 시청자와 약속한 방송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며 "한연노의 촬영거부투쟁으로 '대왕의 꿈' 촬영에 지장이 생겼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연노는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의 KBS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될 '대왕의 꿈'의 촬영거부투쟁을 시작했다.


한연노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가 약 13억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출연자들에게 미지급, 종전에 지급보증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2일부터 KBS를 상대로 촬영거부투쟁을 벌이고 있다.


한연노 측은 KBS에서 방송 중인 '대왕의 꿈' 외에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와 KBS 1TV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 '산 너머 넘촌에는2' 등에 대해 촬영거부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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