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유희열, 청취자 약속 지켰다..단막극 특별출연

발행:
김성희 기자
유희열 <ⓒ사진=스타뉴스>
유희열 <ⓒ사진=스타뉴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유희열이 단막극에 특별 출연한다.


유희열은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시즌3 22번째 작품'오월의 멜로'(극본 황민아 연출 백상훈)에 내레이션을 맡았다.


유희열은 극중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DJ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그가 내레이션을 맡게 된 것은 작품을 집필한 황민아 작가와의 2년 전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면서 시작됐다.


현재 폐지된 프로그램인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의 열혈 청취자인 황민아 작가가 당시 프로그램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의 꿈이 드라마 집필이라는 사연을 게재했다.


이에 유희열이 드라마 작가가 되면 어떤 식으로든 도와주겠다는 답글을 달았었다. 결국 열혈 청취자와 스타 DJ 사이에서 단막드라마 작가와 특별출연 배우라는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지게 됐다.


황민아 작가는 "그저 감격스러울 뿐이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앨범 작업으로 한창 바쁜 와 중에도 약속을 지킨 유희열의 의리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연출자 백상훈PD는 "극 중 남녀주인공의 만남과 이별의 매개가 되는 것이 바로 '라디오천국' 프로그램이라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DJ를 맡았던 유희열씨가 선뜻 목소리 출연에 응해주어서 감성을 자극하고 몰입을 높이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실제 유희열과 작가의 이런 인연의 매개가 '라디오 천국'이었음을 감안할 때 정말 특별한 에피소드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월의 멜로'는 배우 조안과 기태영이 주연을 맡았으며 열차 차장으로 근무하는 오월(조안 분)과 경춘선에 승객으로 타게 된 동훈(기태영 분)이 경춘선 열차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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