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박유천, 이번엔 윤은혜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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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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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유승호가 윤은혜에게 혼자만의 고백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에서는 강형준(유승호 분)이 이수연(윤은혜 분)과 한정우(박유천 분)를 14년 전 이수연이 성폭행을 당했던 창고로 불러들였다.


이날 강형준은 이수연으로부터 14년 전 한정우가 그녀를 버리고 도망간 기억을 끄집어냈다. 이어 그는 이수연에게 한정우를 버리고 자신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요구했으나 이수연은 끝내 한정우를 택했다.


한정우에게 총을 겨눈 강형준의 앞을 막아선 이수연은 "이런 게 사랑이다"라며 자신을 쏘라는 듯이 그를 바라봤다.


그러나 결국 한정우는 이수연을 대신해 강형준의 총을 맞고 쓰러졌고, 이수연은 그런 한정우를 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강형준은 자신의 머리에 총을 들이밀며 "조이. 나도 널 위해 죽을 수 있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너희들이 말하는 사랑이라면 나도 널 위해 죽을 수 있어. 제발 나 좀 봐달라고"라고 소리치며 오열했으나 이수연은 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강형준은 이내 총을 내려놓고 주저앉았으나 창고 주위에 잠복해있던 경찰들이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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