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배우 김미숙, 이재용이 MBC 새 일일사극 '구암 허준'에 나란히 합류한다.
23일 오전 MBC에 따르면 김미숙은 '구암 허준'에서 허준(김주혁 분)과 대립각을 세우는 악역이자 유의태(백윤식 분)의 처 오씨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 역은 지난 1999년 드라마 '허준'에서 박정수가 맡은 바 있다.
또한 이재용은 허준의 3대 스승 중 한 사람인 김민세 역을 맡게 됐다. 김민세는 유의태의 벗이자 허준의 멘토로서 의원으로서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시켜주는 인물이다. '허준'에서는 정욱이 연기했다.
김미숙은 "오 씨 부인 역은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또 다른 모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라며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이재용도 "허준에게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서 인자하면서도 눈빛이 살아있는 연기를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송된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오는 3월 방송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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