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상팔자', 이순재 vs 서우림 갈등 끝..'화해'

발행:
김성희 기자
<사진캡쳐=JTBC '무자식 상팔자'>
<사진캡쳐=JTBC '무자식 상팔자'>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권혁찬)에서는 노년부부의 갈등 봉합이 극적으로 이뤄졌다.


16일 방송된 '무자식 상팔자' 32회에서는 황혼이혼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안호식(이순재 분)이 최금실(서우림 분)에게 위자료형식으로 재산 일부를 나눠주는 것으로 전격 합의했다. 이혼만은 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날 안호식은 아내 최금실이 요구한 합의금 6억원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안호식은 평생을 경제관념에 철저히 했던 만큼 위자료 금액책정 과정에서 순탄치 않았다.


최금실은 안호식이 턱없는 액수를 제안하자 "찢어"라고 말했다. 이에 자식, 며느리들도 그만할 때가 됐다며 만류했다. 결국 최금실은 "통장, 도장 챙겨요"라며 마음을 돌렸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는 이전과 다르게 남편에게 당당하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


두 사람은 합의에 성공, 이내 옷을 갈아입고 황영감 잔치장으로 향했다. 그동안 극중에서 최금실이 안호식에게 지쳐 황혼이혼을 불사했던 만큼 불편한 탑승이었다.


안호식은 결국 동네 은행으로 향해 최금실에게 돈을 건넸다. 최금실은 남편이 계속해서 잔소리를 하자 "샷다 마우스"라고 말해 남편을 깜짝 놀하게 했다.


잔치에 갔다 온 뒤에도 안호식과 최금실은 티격태격 다투었다. 안호식은 첫째 안희재(유동근 분)를 불러 "니들 때문에 돈만 뺏겼어. 순 날강도 할망구. 니들이 책임져"라고 말했다.


그는 돈까지 아내에게 건넸지만 아내가 대꾸도 하지 않자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이에 안희재는 시간이 해결한다고 설득했다. 최금실은 남편에게 돈을 받은 뒤 아들들에게 용돈을 몰래 건넸다.


정작 안호식네 세 아들 부부들은 부모의 합의가 성사됐음에도 그들 부부의 사이가 더 냉랭다. 첫째 안희명(유동근 분)은 아내 이지애와 시큰둥해졌고 안희규(윤다훈 분)는 바람사건이후 아내 신새롬(견미리 분)과 여전했다.


둘째네도 마찬가지였다. 안희명(송승환 분)은 아내 지유정(임예진 분)이 갑자기 집에 있던 카메라를 찾자 좌불안석이었다. 그는 결국 "팔아먹었다"고 말해 지유정의 뒷목을 잡게 했다.


또한 안희명 지유정 부부는 오랜만에 전시장으로 데이트 나갔으나 취향이 달라 말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안희명은 카메라를 들고 차 안에 탄 아내의 모습을 찍어 웃음을 짓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성기(하석진 분)가 결혼여부를 놓고 이영현(오윤아 분)과 대판 싸워 관계에 금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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