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주혁이 "내가 연기할 허준은 과거의 허준과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주혁은 MBC 일일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허준 역을 맡아 허준의 일대기를 연기한다. 김주혁의 드라마 출연은 2012년 9월 종영한 '무신' 이후 약 6개월 만. 김주혁은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구암 허준'의 첫방송을 앞두고 가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허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주혁은 제작진을 통해 "과거 선배님들이 연기했던 모든 허준과 비교 대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기 많은 작품이라 부담이 크지만 지금이 아니면 내 인생에 허준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주혁은 "과거의 허준을 보완하고 살을 채워서 연기하고 싶다"며 "전광렬 선배가 연기했던 선한 허준과는 조금 다른 모습도 보일 것이고 과거의 허준보다 좀 더 강단 있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주혁은 "의원 허준 뿐만 아니라 아닌 고집스럽기도 하고 인간적인 허준의 면모도 보여주고 싶다"며 "잠을 조금밖에 못자고 신체적으로 힘든 것은 상관없다. 이 작품을 정말 완벽하게 해내서 배우로서의 성취감을 맛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박진희, 박은빈, 남궁민, 백윤식, 고두심, 김미숙, 이재용, 최종환, 정호빈, 견미리, 정은표, 박철민, 여호민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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