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제문이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윤제문은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주말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첫 주연에 부담은 있지만 감독의 지시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윤제문은 '세계의 끝'에서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 팀장 강주헌 역을 맡았다. 냉철하고 시니컬하지만 이성적이고 탁월한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다.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은 윤제문은 "드라마로서는 첫 주연이라 부담이 된다"며 "안판석 감독님을 100% 신뢰하고 시키는 대로 할 작정이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드라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안판석 감독은 "사실은 시키는 것이 없다"며 "배우들이 다 알아서 잘 해서 나는 그걸 보고 '어느 자리에서 어떤 각도에서 찍으면 잘 나올까'라는 것만 생각하고 찍고 있다"고 응수했다,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바이러스가 발생하며 이를 추적하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과 주변인들이 겪는 고뇌를 다룬 의학 드라마. 오는 16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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