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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김남길, 정원중에 "진실 밝힐 기회 주겠다"

발행:
이나영 인턴기자
사진=KBS 2TV '상어' 방송 화면
사진=KBS 2TV '상어' 방송 화면

'상어'에서 김남길이 정원중에게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한이수(김남길 분)가 조상국(이정길 분)과 조의선(김규철 분)의 죄를 알면서도 눈감아주고 있는 오현식(정원중 분)에게 진실을 밝힐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현식은 정만철(김민상 분) 형사의 진술이 담긴 음성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 메시지의 내용은 오지검장이 나서서 뺑소니 사건을 덮었다는 것. 정만철은 음성에서 "한영만도 조 사장이 살해했을 것이다. 오지검장은 알면서도 눈감아줬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현식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한이수는 그에게 전화가 걸어 "둘째 아드님을 뺑소니 사고로 잃고 권력자의 뺑소니 사고를 덮으면서 죽은 아들한테 부끄럽지 않았냐"며 "모든 건 되돌아온다. 뿌린 대로 거둔다"고 말했다.


이어 한이수는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 3일이다. 기회는 한 번 뿐이다"고 덧붙였다.


오현식은 자신의 비리를 알고 있는 의문의 사내에게 협박을 받고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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