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 닥터'의 주원이 늑대소녀와 촬영에 대해 "마음 아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는 박시온(주원 분)이 개사육장에서 아동학대로 길러진 늑대소녀 은옥이와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시온은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으로 눈높이를 맞추려고 바닥을 기어가고, 옆으로 구르기 등 애완남 같은 행동으로 은옥이와 교감을 시도하며 힐링에 나섰다. 그의 노력에 은옥이도 마음을 여는 모습이 소개됐다.
박시온 역의 주원은 늑대소녀 은옥이와의 촬영에 대해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아동학대 관련해서 뉴스로 접했지 이렇게 '굿 닥터'에서 연기하게 되니 마음이 아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실제로 은옥이를 연기하는 친구를 대신해서 안아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원은 '굿 닥터'에서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자폐아 박시온 역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소통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문채원과 알듯 모를 듯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굿 닥터'의 시청률 상승에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