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전지현과 얼음호수 키스, 최고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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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배우 김수현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김수현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김수현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촬영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전지현과 찍은 얼음호수에서의 키스신을 꼽았다.


김수현은 5일 낮 12시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김수현은 "이번 작품에서 생각보다 키스신이 적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도민준이 얼음호수에서 시간을 멈춘 채 천송이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던 키스신 장면이 개인적으로도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이어 "촬영 당시 날씨도 좀 추웠고 눈도 많이 왔는데 이 장면이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와서 여러모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카메오로 "촬영 현장에서 가장 많이 폭소를 터트렸던 배우는 바로 류승룡이었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별그대'에서 극중 도민준(김수현 분)의 조선시대 회상 장면에서 유명한 학자인 허균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허균은 도민준과 만남에서 그의 초능력을 실제로 본 이후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수현은 당시를 떠올리며 "류승룡이 '오 갓!'이라고 외치는 등 특유의 애드리브가 현장 분위기를 아주 좋게 만들었다"라며 "류승룡만의 내공이 느껴진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이외에도 극중 도민준의 수업을 들었던 대학생 고혜미 역을 맡은 수지의 출연도 언급하며 "촬영 때 유난히 카메라 감독님이 촬영에 집중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웃으며 답했다. 또한 "MBC '해를 품은 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은표도 오랜만에 조우해서 너무 기분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지난 2월27일 종영한 '별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400년 이상 지구에서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 역을 맡아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와의 러브 스토리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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