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영(38)이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송재희가 극중 역할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민영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가진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송재희는 어떻게 보면 강성재와 비슷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민영은 "송재희는 일에 대한 열정이 정말 크다. 그런 모습이 '나만의 당신'에서 맡았던 강성재와 비슷한 것 같다. 강성재 역시 목표를 이루려 야망을 앞세운 인물이었다. 송재희는 강성재와 닮아 보일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송재희는 평소 촬영 현장에서 코믹한 캐릭터였다. 촬영할 때는 진지하지만 다른 배우 촬영일 때는 웃기려는 행동도 하며 장난을 쳤다"며 웃음지었다.
이민영은 '나만의 당신'에서 맡았던 고은정에 대해 "고은정은 나보다 똑똑한 것 같다. 회사, 집안 일 등 못하는 것이 없었다"며 "그런 다재다능한 모습은 나에게 없었던 것 같다. 배울 점이 많았던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영은 지난 18일 종영한 '나만의 당신'에서 평생 구두닦이로 자신 셋을 키운 착한 엄마 슬하에서 장녀로 자란 고은정 역을 맡아 연기했다. 특히 이민영은 '나만의 당신'으로 8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해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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