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의 이창욱이 이채영에 죽자고 제안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백상훈)'에서 최상두(이창욱 분)는 자신의 딸 이소라(전민서 분)를 이용하는 이화영(이채영 분)에게 죽자고 소리쳤다.
이날 방송에서 최상두는 이소라를 이용해 정병국(황동주 분)의 집으로 들어간 이화영에 분노했고 차에 태워 한강으로 갔다.
최상두는 "내가 널 덮쳐? 보호해 달라고 내 옆에 있고 싶다고 먼저 말한 사람이 누구지? 내 감정이 순수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넌 날 이용하고 내 아이를 임신한 채 도망갔다"며 "난 널 용서하려 했다. 네가 어떤 앤지 알면서도 날 다시 사랑해 줄 것 같고 내 아이를 다시 찾으면 잘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다렸다. 이제 끝났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그냥 죽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화영은 "너 미쳤어?"라며 겁에 질렸다.
이어 최상두는 "같이 죽자. 네가 그동안 저지른 악행 생각하면 우리 그냥 죽는 게 나아"라며 한강으로 이화영을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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