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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열애설 없는 이유, 잘 숨어 다녀요"

발행:
안이슬 기자
배우 지창욱/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지창욱/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지창욱이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창욱은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종영 후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애와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지창욱은 그간 열애설이 없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예 연애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닐 터. 지창욱은 "잘 숨어 다니고 조용히 만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실 아예 연애를 하지 않는 것도 아니에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연애를 하는 것이 정신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너무 사랑해요'라고 굳이 만천하에 드러내지 않아도 되잖아요. 결혼을 하는 것이라면 상관없겠지만 헤어질 수도 있는 거고요. 저도 저지만 아직 대항민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여자가 더 많이 피해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이 상대에 대한 배려인 것 같기도 해요."


가장 긴 연애는 얼마나 갔는지 묻자 그는 1년을 조금 넘긴 만남이 가장 긴 연애였다고 답했다. 쉼 없이 작품을 이어가고 있으니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녹록치 않고, 만난다 해도 연애다운 연애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MBC '기황후' 종영 후에도 연애를 하고 싶다고 했었던 지창욱은 여전히 그 상태 그대로다.


"열애설이 없었던 이유는 많이 만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계속 바쁘게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도 여유롭지 않고. 전 작품 들어가면 휴대폰을 놓고 사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다보니 여자친구도 그걸 견디지 못하는 거죠. 외롭다고, 그만 만나자고 해도 전 거기에 반박을 하지 못해요. 그 마음을 이해하니까요. 참 배우라는 게 연애를 마음껏 하기 쉬운 직업은 아니구나 하고 느끼죠. 물론 감수해야하는 것도 있고 그 안에서 요령도 생기고 하지만요."


이상형에 대해 묻자 꽤 어려운 답이 돌아왔다. 자신과 코드가 잘 맞고,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것. 정확한 기준이 있지 않은 이상형이 더 찾기 어려운 법이다.


"제 이상형은 저랑 코드가 잘 맞고, 얘기 했을 때 즐겁고, 제 얘기를 잘 들어주고, 저도 잘 듣게 되는 사람이에요. 누군가는 '그럼 아무다 다 좋은거네!'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나이차이도 정확하게 기준은 없는 것 같아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얘기가 안 통할 수도 있고, 반대로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잘 통할 수도 있고."


지창욱은 지난 10일 종영한 '힐러'에서 밤 심부름꾼 힐러로 일하며 아버지와 그 친구들 사이에 있었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는 서정후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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