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쫀득한 드라마..웃음은 덤③

발행:
이경호 기자
[★리포트]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사진='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사진='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


가짜 같은 진짜, 진짜 같은 가짜 설정이 '프로듀사'를 쫀득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웃음이 덤이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서수민, 제작 프로듀사문화산업전문회사·초록뱀미디어. 12부작) 1회에서는 KBS 예능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가 시작됐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 드라마다. 차태현, 김수현, 공효진, 아이유 등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 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KBS 간판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연출했던 서수민PD(현 예능국CP)가 표민수PD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예능국 PD가 만들어 낼 드라마는 어떤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컸다. 또 드라마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맡아 '프로듀사'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안고 시작한 '프로듀사'는 실제를 방불케 하는 상황들로 극 전개를 쫀득하게 했다. 사실감이 있어 공감이 했고,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여느 드라마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소재나 에피소드가 극 전개를 쫀득쫀득하게 만들었다.


'프로듀사'에서는 먼저 '1박2일'을 통해 유명세를 떨쳤던 이명한PD(현 tvN 본부장)과 나영석PD(현 CJ E&M 예능PD)를 직접 언급했다. 또 현재 '1박2일 시즌3' 연출 유호진PD의 실명을 직접 사용, 작품의 사실성을 더했다. 드라마인지 아닌지 잠깐 헷갈릴 정도였다. 더불어 MBC '무한도전' 연출 김태호PD의 실명까지 거론, 실제 방송사의 이야기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KBS 예능 프로그램의 제목과 담당 PD들의 실명까지 툭툭 공개돼 그간 '프로듀사'가 강조했던 사실성을 더했다.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연출 권재영PD,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출 강봉규PD의 이름까지 사용해 드라마를 더욱 쫀득하게 했다.


더불어 차태현, 김수현, 공효진, 아이유 등 주연 배우부터 조연, 특별출연, 카메오 로 출연했던 모든 이들이 실제를 방불케 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이 절로 나오게 했다.


쫀득한 전개로 환심을 산 '프로듀사'. 마지막 회까지 웃음을 덤으로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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