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려라 장미' 고주원이 이영아의 진심을 알게 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는 동생 황태희(이시원 분)로부터 백장미(이영아 분)가 아직 자신을 못 잊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황태자(고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태희는 황태자가 뉴욕행 티켓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도망가려는 거냐"고 물었다.
황태자는 "이 방법 밖에 없다. 더 이상 한국에 있고 싶지 않다. 예전처럼 내려놓고 살 거다"라며 자포자기한 태도를 보였다.
황태희는 그런 황태자를 만류하며 "결혼식 때문이냐. 다른 이유가 있는 거냐"고 물었다.
황태자는 "결혼식도 크지만 장미 씨(백장미·이영아 분)에 대한 미련을 접을 수 없다. 결혼식 엎어지고 나서 장미 씨랑 다시 잘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장미씨가 준혁이 형(장준혁·류진 분) 사랑한다더라"라고 말했다.
황태희는 답답하다는 듯 "그거 거짓말이다. 장미 씨 준혁 오빠 사랑하지 않는다. 결혼 앞둔 오빠 생각해서 거짓말 한 거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황태자는 "잘못 안 거 아니냐"며 당황해했다.
황태희는 "준혁 오빠가 프러포즈 했는데 장미 씨가 오빨 아직 못 잊는다고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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