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결산]백종원이 끌고, 차승원·유해진이 밀고 '쿡방의 성공'②

발행:
이경호 기자
[★리포트-스타뉴스 2015 방송 결산]
/사진=tvN
/사진=tvN


tvN은 올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쿡방(요리하는 방송)'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그 중심에는 요리연구가 백종원,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중심에 있었다.


백종원과 차승원이 tvN을 통해 쿡방의 전성시대의 인기를 절정에 올려놨다. 또 유해진은 두 사람과 달리 참하고 꾸밈없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이 tvN에서 보여준 활약은 단연 으뜸이었다.


tvN '집밥 백선생'의 백종원/사진=tvN


◆안방극장에 퍼진 백종원의 요리.."참 쉽쥬?"


지난 5월 19일 첫 방송된 '집밥 백선생'은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요리, 그 비법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들고, 그 맛에 대해 평가도 하는 리얼 쿡방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백종원은 '집밥 백선생'에서 김치찌개, 김치전, 볶음밥, 감자볶음, 만두전, 비빔국수, 분홍 소시지전, 꽁치간장조림 등 수많은 초간단 요리를 소개했다. 또 만능간장, 양념장 등 주부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불문한 요리 초보들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집에서 직접 해먹을 수 있는, 값비싼 재료가 아니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백종원의 집밥 레시피는 프로그램의 흥행과 함께 tvN의 간판 쿡방으로 자리매김 했다.


tvN '삼시세끼-어촌편2'/사진=tvN


◆차승원·유해진에게 반했어? 반했으면 만재도로!


백종원이 '집밥 백선생'으로 tvN의 쿡방을 이끈 가운데, 차승원과 유해진은 '삼시세끼-어촌편' 1, 2를 통해 색다른 쿡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세 끼를 직접 해야 하는 부분 때문에 '야외 쿡방'이 됐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삼시세끼-어촌편1'(2015년 1월23일~2015년 3월20일)부터 남달랐다. '차줌마'라는 별명을 얻은 차승원, '바깥사람'이 된 유해진은 부부케미로 만재도 생활을 했다. 이 과정에서 차승원은 주부 9단도 울고 갈 요리 솜씨를 뽐냈다. 또한 유해진은 차승원이 원하는 요리 주재료를 바닷가에서 척척 건져오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삼시세끼-어촌편2'(10월 9일~12월11)에서도 차승원과 유해진은 변함없는 부부 케미를 뽐냈다. 차승원의 요리 솜씨도 여전했다. 그는 오삼불고기, 문어숙회, 홍합전, 생선까스, 생선조림, 해물된장찌개 등 각종 요리를 척척 해냈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든 차승원의 요리실력은 놀라웠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그저 요리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은 아니었다.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이 보여줄 수 없느 예능감을 앞세운 차승원과 유해진은 '삼시세끼-어촌편'의 인기를 높였다.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끈끈한 정, 만재도에서 겪는 좌충우돌 섬생활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매력에 반했고, 만재도로 가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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