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김정국·35)가 동료배우 김유미(37)와 결혼한다
13일 오후 정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우와 김유미가 오는 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정우 측은 결혼식을 사흘 앞두고 깜짝 결혼발표를 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정우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을 알리는 손편지를 게재,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3년 11월 열애사실을 공개한 두 사람은 공개 열애 2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개인적인 일로 작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의 뜻을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우는 소속사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가며 하늘의 섭리를 따라 물 흐르듯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습니다"라며 "앞으로 배우로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며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우는 2001년 영화 '7인의 새벽'으로 데뷔한 이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영화 '히말라야'로 관객을 만났으며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으로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김유미는 지난 1999년 광고모델로 데뷔, MBC '무신', JTBC '무정도시', 영화 '블랙가스펠'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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