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어남류vs어남택..네티즌은 여전히 '어남류'

발행:
문완식 기자
/사진=네이버 투표 화면
/사진=네이버 투표 화면


그래도 '어남류'?


tvN '응답하라 1988'이 오는 16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은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에 좀 더 힘을 싣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1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 중인 '이번 주 종영 '응답하라 1988' 어남류 vs 어남택' 투표에는 14일 오후 6시 20분 현재 9만8000여명이 넘는 네티즌이 참여했다.


중간 결과는 '어남류'가 57.8%, '어남택'이 42.2%로 '어남류'가 1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지난 9일 18화까지 진행된 극중 상황에서는 '어남류'에서 다소 멀어져 보이는 게 사실. 정환(류준열 분)이 덕선(혜리 분)에게 고백하는 듯 했으나 "장난"이라는 말로 마무리 돼 '어남류'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이날 방송 후 '어남류' 응원팬들은 다소 실망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하지만 '응답하라' 특성상 끝까지 봐야 한다는 게 '어남류'를 응원하는 팬들의 중론이다. 일부에서는 덕선의 현재 시점 남편이 김주혁이라는 점을 들어 택(박보검 분)과 김주혁 간의 연상점이 없다는 점을 '결국 어남류'의 증거로 삼고 있기도 하다.


이번 투표가 '응답하라 1988' 속 덕선의 진짜 남편을 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네티즌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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