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뷰마' 박소담, 차분한 감정 연기로 극적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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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소담이 장혁을 변화시키는 차분한 연기로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 제작 래몽래인)에서는 현성병원으로 돌아온 이영오(장혁 분)가 감정이 없던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영오의 변화는 계진성(박소담 분)으로부터 시작됐다. 앞서 감정에 호소하는 계진성에게 호기심을 느낀 이영오는 점점 변하고 있었다. 그는 의사로서 그저 병 치료를 목적으로 살았지만, 앞서 현성병원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계진성과 얽히고설키면서 심경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이영오의 변화는 계진성을 만나면 만날 수록 극대화 됐다. 이번에는 경제적 형편을 이유로 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이상준(서준영 분)을 둘러싸고 이영오와 계진성이 달라졌다.


계진성은 이영오에게 이상준의 치료를 부탁했다. 당초 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사람을 치료하지 않겠다는 이영오였지만 결국 계진성의 부탁을 들어주게 됐다. 그는 현성병원에 입원한 재력가로 소문난 한 중년 여성의 치료에 개입했고, 그 결과 기부를 약속 받았다. 그리고 이상준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과거 이영오였다면 과연 이런 일을, 묘책을 짜내면서 할 수 있었을까 싶다.


이후 계진성은 이영오에게 "가장 희망적인 사람, 내가 만날 때마다 늘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까"라고 말했다. 이영오는 그녀가 한 말을 곱씹었다. 그리고 계진성을 쫓아가 포옹했다.


이영오는 "역시 난, 달라지지가 않아요"라며 자신의 감정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영오는 이렇게 동요하는 것만으로 변화가 일었다. 감정 변화 조차 맥박, 심장 박동으로 확인하려는 그였지만 이와 별개로 이영오에게는 변화가 일었다.


이영오의 감정 변화로 극 전개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 가운데, 계진성 역의 박소담의 활약 또한 눈에 띄었다. 그간 단순히 감정만 앞세워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들던 그녀는 한결 차분한 감정을 보였다. 이에 천방지축 같았던 감정 연기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박소담의 이 같은 연기 변화는 앞으로 펼쳐질 극 전개에 변화가 있음을 암시하는 듯했다. 그녀가 장혁을 변화시키는 역할로 이전보다 안정적인 감정 연기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여주인공으로 제자리를 탄탄히 다진 만큼 앞으로 장혁과 어떤 감정 연기로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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