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피고인' 지성의 적은 엄기준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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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인턴기자
/사진=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피고인' 지성이 엄기준에게 아무런 반격도 못한 채 당하고만 있다. 더불어 그의 친구였던 오창석마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싸울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지성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연출 조영광)에서 박정우(지성 분)가 믿었던 친구 강준혁(오창석 분)은 직접 증거를 조작한데 이어 기억을 찾기 위해 애쓰는 박정우에게 거짓말을 하며 그를 방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우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애썼다. 그는 기억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신철식(조재윤 분)의 말도 안 되는 요구에도 모두 응했다. 박정우는 자신에게 닥친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이제 알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박정우가 기억을 찾는 동안 적들은 그의 팔다리를 모두 자르고 있었다. 박정우와 함께 일하던 수사관 고동윤(이신성 분)은 박정우가 차민호(엄기준 분)에 대한 수사를 하다가 그에게 당한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이에 차민호를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었다. 차민호는 이러한 고동윤의 낌새를 눈치챘고, 그가 국과수의 연구원을 죽였던 것처럼 트럭으로 고동윤의 차를 밀어버렸다. 또 고동윤이 손에 넣었던 중요한 증거도 탈취해갔다. 고동윤은 박정우를 도울 중요한 사람이었지만 차민호에 의해 힘을 잃게 됐다.


또한 박정우가 의지하던 그의 친구 강준혁은 박정우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고 있지도 않았다. 사건 발생 추정 시간에 박정우의 집에 방문했던 강준혁은 자신이 용의자로 의심받게 될까 두려워 증거를 조작했다. 또한 자세한 수사를 하지 않고 박정우의 범행으로 결론 내린 채 그대로 덮으려고 했다.


드라마 '피고인'에서는 박정우를 고립무원 상태로 그리고 있다. 그는 기억을 잃었기에 싸울 대상도, 의지도 잃어버렸다. 박정우에게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 자신조차 적이다. 또한 그를 도울 사람도 무자비한 악당 엄기준에 의해 차례로 사라지고 있는 상태. 박정우가 어떤 반전으로 악당을 소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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