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 이제훈이 백현진에게 정체를 들켰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는 김용진(백현진 분)은 유소준(이제훈 분)을 따라서 지하철을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진은 유소준에게 "야 유소준 내가 할 말이 있는데"라며 유소준의 팔을 붙잡았다. 소준은 용진의 모습을 보자마자 당황했다. 자신이 곧 현실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실제로 소준은 용진이 팔을 잡고 있음에도 용진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사라진 소준 때문에 당황한 표정을 한 용진은 송마린(신민아 분)이 있는 소준의 집으로 찾아왔다. 마린은 소준이 집에 없으니 소준이 오면 연락을 드리겠다며 용진을 보내려고 했으나 용진은 막무가내였다. 용진은 "여기까지 왔는데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겠다"며 소준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으로 들어온 용진은 소준이 사라지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게 되었다며 마린을 떠보는 것을 시도했다. 그는 "마린 씨는 다 알고 계신 것 같은데"라고 말했지만 마린은 미소를 지은 채로 연기를 해 용진을 내쫓았다.
하지만 용진은 이미 목적을 달성한 상태였다. 용진이 소준의 집에 몰래 도청기를 설치했기 때문. 이 도청기를 통해 용진은 소준이 지하철로 미래를 갈 수 있는 시간 여행자라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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