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김재욱, 악역 열연 "어디가서 웃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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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기자
OCN 드라마 '보이스' 모태구 역 김재욱
김재욱 /사진=더좋은 이엔티
김재욱 /사진=더좋은 이엔티


'보이스'에서 소름 끼치는 열연을 선보였던 김재욱(34)이 어디 가서 웃기가 힘들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김재욱은 2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CN 드라마 '보이스' 인터뷰에서 악역으로 녹아날 수 있었던 연기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2일 OCN 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제작 콘텐츠K)가 "우리의 이웃이고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들입니다. 우리 사회가 골든타임 안에 그분들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억울하고 안타깝게 희생되는 분들이 더는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라는 메시지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재욱은 극 중 모태구 역를 맡아 악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 숨 막히는 열연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소름끼치는 눈빛과 감정선은 시청자들을 자연스레 집중시켰다.


김재욱은 "종영한 게 오래된 일 같기도 하고, 어제 일 같기도 하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은 "모태구가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 늘 악역이라고 단정 짓지 않고 연기했다"며 "출연 자체가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극에 완벽하게 녹아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잘 꾸려진 자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김재욱은 "제가 드라마 중반부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그전의 감정선을 모니터 할 수 있어서 몰입이 잘 됐었던 것 같다"며 "시청자와 함께하는 작품처럼 (감정을 끌어올려)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


김재욱은 "이미 만들어진 완벽한 세계에 내가 들어가서 자유롭게 연기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이며 악역으로 열연을 펼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욱은 "내 식구들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처음부터 편했다"며 출연진들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과시했다. 김재욱은 "어디 가서 웃기가 힘들다"라고 말해 악인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보이스' 최종회는 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6%, 최고 6.4%로 15회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층에서 평균 5.2%, 최고 6.2%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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