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영 PD가 드라마 '맨홀' 속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았다고 말했다.
박 PD는 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 2TV '맨홀'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만영 PD는 "촬영하면서 너무 더웠다"면서 "그런데 제가 찍었지만 너무 재밌다. 지켜봐달라"고 말하며 운을 뗐다.
박 PD는 "'다른 타임슬립 드라마와 비교할까?'란 부담감은 없었다"면서 "그냥 좋은 배우들과 함께 우리 방식대로 만들면 잘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PD는 이어 "물론 청춘 드라마도 좋지만 우리 드라마는 인생의 여러 가지 희로애락을 담았다"면서 "기본은 첫 사랑, 짝사랑이고 죽음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우리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백수인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타임슬립' 코믹 어드벤처 드라마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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