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리퍼가 이준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극본 홍승현, 연출 양윤호)에서 리퍼(김원해 분)가 백산(김영철 분)을 납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리퍼는 NCI 국장인 백산을 납치했다. 결국 백산을 살리기 위해 강기형(손현주 분)과 김현준(이준기 분)은 리퍼의 요구대로 따라야 했다.
리퍼가 요청한 가게에 강기형과 김현준만 둘이 나가 접선을 했다. 바로 리퍼를 체포하려고 하는 김현준에게 리퍼는 여행 가방을 건넸다. 그 속에는 손기자의 머리가 들어있었다. 충격에 빠진 김현준에게 리퍼는 "선물이 더 있다"면서 TV를 틀었다.
뉴스에는 리퍼의 살인 현장을 구경하던 아이들이 감금돼 연기에 질식돼 죽기 직전의 모습이었다. 결국 아이들과 백산을 살리기 위해 강기형은 리퍼의 요구대로 단둘이 차로 이동했다.
강기형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 리퍼는 "국장도 고상한 척하는 것이 똑같다. 너도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퍼는 강기형에게 아이들이 있는 장소를 알려준 후 터널로 빠져나갔고 아이들은 살아남았다.
이어 리퍼는 NCI팀에 백산의 영상을 보냈다. 리퍼는 강기형에게 "세상에 너의 오만함을 알려라. 네가 졌다라고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강기형은 "너와 거래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그러자 리퍼는 "너의 자존심만 버리면 한 목숨이 산다"라고 비아냥 거렸다.
이후 NCI팀은 리퍼가 리퍼 추종자의 살인 현장에 꼭 나타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다섯 번째 리퍼추종자가 되어 리퍼를 유인하기로 했다. 김현준 다섯 번째 살인의 리퍼 추종자인 척 리퍼를 유인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모든 사실을 리퍼도 알고 있었다. 리퍼는 자신을 따라온 강기형과 김현준을 함께 가둬 가스를 살포했고, 몸싸움을 했다. 리퍼는 "이미 백산은 죽었다"라고 소리쳤다. 강기형과 리퍼의 몸싸움이 극에 달할 때 쯤 김현준이 총을 쐈고 리퍼는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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