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꼭잡고', 오늘(10일) 종영..윤상현의 선택은 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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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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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김성용·연출 정지인)가 마지막회를 앞둔 가운데 한혜진을 향한 윤상현의 마음이 드러나며 눈길으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에서는 김도영(윤상현 분)이 JQ와의 계약을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영은 자신을 찾아온 신다혜(유인영 분)에게 자신은 모든 것을 포기했다고 자포자기하듯 말하지만, 다혜는 김도영에게 투자한 돈을 돌려달라고 닥달한다. 도영은 "고작 그거였어?. 날 찾아온 이유가?"라고 거듭 소리를 지르며 분노했다.


도영은 다혜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지만 정작 다혜가 걱정되어 사무실로 돌아가 JQ 설계도를 완성시키고, 설계도로 번 돈은 다혜에게 주기로 한다.


하지만, 도영이 찾아간 다혜의 집은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고, 다혜는 도영의 짐을 싸 내놓고 있었다. 다혜는 무심한 척 하면서도 도영에게 냉정하고 굴며 자신이 돈이 없이는 못 사는 여자라고 자학적으로 이야기하고, 미국에서 살아남았던 비결은 도영에 대한 증오심이었다며 감정적으로 폭주했다. 도영은 그런 다혜를 바라보며 "그만해"라고 제지하고 미안함과 연민이 섞인 눈빛으로 눈물을 머금고 다혜를 바라보며 파멸을 직감했다.


설계도를 마무리해가게 되자 도영은 집을 찾아가 애써 평화로운 모습으로 남현주(한혜진 분)를 대했다. 도영은 서재에서 책을 정리해 챙겨간다며 현주에게 커피를 타 달라고 부탁을 하고, 평소와 달리 설탕까지 넣어달라며 현주가 과거처럼 자신을 위해 일상 생활을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켰다.


도영은 차에 책을 넣어두고 오겠다며 돌아서서는 자신의 감정을 숨겼다. 도영은 현주의 친구 윤홍숙(이미도 분)이 현주가 장석준(김태훈 분)이 아닌 도영과 발리에 가고 싶을 것이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지만 말하지 못했다. 현주는 그런 도영을 보낸 뒤 혼자 "그 말 한 마디 하기가 그렇게 힘들어? 날 사랑하고 있다고 한 마디만 해주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결국 도영이 선택한 것은 결혼 전과 마찬가지로 현주였다. 도영은 다해가 아닌 사랑하는 아내 현주의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 설계를 마무리 했던 것이다.


'손 꼭 잡고'가 마지막회만 앞둔 가운데, 도영과 현주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회는 10일 오후 10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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